지속가능보고서
지속가능보고서(Sustainability Report)? 2006/10/13 11:25 |
매경 이코노미를 읽다가 지속가능성보고서라는 다소 생소한 용어를 봤다.
대우증권이 증권회사 최초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냈으며, 기업들이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붐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지속가능성보고서(Sustainability Report)? 이게 도데체 뭐란말인가?
우선 매경 이코노미에서 알려준 [잠깐 용어]를 보자.(일부 수정)
ㅇ 지속가능경영(Sustainability Management)
1992년 유엔 지구정상회의에서 인류 차원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으로 선언한 "지속가능개발"을 경영활동에 도입한 것으로 기업의 환경경영과 사회공헌활동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기업의 일반적인 목표인 이윤이나 주주가치 극대화에서 나아가 고객과 종업원, 지역사회와 환경 등으로 관심을 넓혀서 이해당사자들의 요구를 고려하고 사회환경적 가치에 관심을 기울이는 일련의 활동을 말한다.
ㅇ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미국의 시민단체 ‘환경책임경제연합(세리즈, CERES)과 국제연합환경계획(UNEP) 등이 중심이 되어 1997년 설립한 단체.
전세계에 통용되는 기업의 "지속가능성보고서"의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s)의 기준을 입안하고 있다.
이 단체에서 발간하는 "GRI보고서"는 경제성, 사회성, 환경성 등 3개축을 고려한 CSR의 성과보고 기준을 제시해 이를 기업의 정보공개 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즉, 지속가능성보고서란 기업의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성과와 지배구조, 경영시스템, 비전과 전략을 담은 보고서로 기업이 이윤추구 뿐 아니라 이해관련자인 주변의 사회, 환경 등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기업이 오랫동안 생존 즉 지속가능성이 있다.. 뭐 이런게 아닌가 싶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NGO들이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라고 기업들에게 요구한 내용도 나온다.
지속가능성보고서는 2004년 이래로 기업들이 발간하고 있다.
(출처 녹색경영대상 : http://cafe.naver.com/greenaward.cafe)

2006년 10월 13일 공인회계사 손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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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이었던 삼성SDI의 지속가능성경영 홈페이지에 나온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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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인 지속가능성경영철학을 받아들이고 기존에 수행하던 다양한 지속가능성 관련 활동을 하나로 묶어 삼성SDI의 지속가능성 비전을 설정하였습니다. 삼성SDI의 지속가능성 비전은 “True Leader for Sustainable World” 즉,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진정한 리더가 되는 것입니다. 이 비전은 우리 삼성SDI가 지속가능성경영을 통하여 추구하고자 하는 미래의 기업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세상을 지향하는 진정한 리더가 되는 것은 디지털세상의 리더(True Leader in Digital World)가 되고자 하는 경제적 성취 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영역에서도 리더십을 갖고 이 세상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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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 경제와 환경, 그리고 사회 3부문(Triple Bottom Line)에 대해 목표(Goal)를 정하였습니다.
경제부분의 목표는 지속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 입니다. Technology Driven Company와 고객감동을 통하여 지속가능한 성장과 이익을 창출하겠습니다.
환경부분의 목표는 환경가치 창출(Eco-Value Creation) 입니다. 제품과 서비스의 전과정에서 환경 친화적인 방법으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여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겠습니다.
사회부분의 목표는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윈-윈 파트너십 (Win-Win Partnership) 입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상호 이익이 되며 신뢰할 수 있는 균형된 파트너십을 구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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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보고서 작성법 | |
로얄 더치 셸, BASF, 포드 자동차 스타벅스, BP, IBM 등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은 기업의 연례보고서 작성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 관련한 보고서(CSR report)를 별도로 작성해 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한국에선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 삼성SDI등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곤 사회적 책임 보고서 작성에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기 인색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앞서 얘기했듯이 이미 선진국에선 기업의 사회적 책임 보고서 작성을 의무화 하기 시작한 현실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려는 국내 대기업들 조차 아직 이와 같은 보고서 작성에 큰 관심을 자기고 있지 않다는 것은 글로벌 스탠다드에서 점점 멀어져 가는 일이라 아니 할 수 없다. GRI 소개(Global Reporting Institute)
GRI 는 미국의 비정부기구인 환경책임경제협회 (Coalition for Environmentally Responsible Economies: CERES)와 UN 환경프로그램(United Nations Environmental Program:UNEP)이 공동으로 1997년 설립했다. 2002년에는 별도의 기구로 독립되어 UN산하 환경프로그램인 UNEP의 협력센터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GRI의 구성원은 기업, 비영리단체, 회계단체, 투자가협회, 무역협회 등으로 각기 다른 산업분야에 흩어져 있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보고서 작성에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을 하여 결성되게 되었다. GRI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회사는 홈페이지(www.globalreporting.org)를 통하여 쉽게 가입할 수 있다. 최초의 GRI 가이드라인은 1999년에 발간되었으며 2000년, 일부 수정을 거쳐 현재 2002년 판까지 발간되었다. 2년에 한 번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나올 예정이므로 2004년 일부 항목을 보강하여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발표될 예정이다. GRI의 본부는 최초 미국 보스턴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2002년 9월 CSR이나 SRI의 무게중심 축이 미국에서 유럽으로 옮겨지면서 본부의 위치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옮기게 되었다. GRI 가이드라인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보고서 또는 지속가능성 보고서 작성에 적용되는 기본 틀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기업이 보고서 작성시 참고해야 할 기준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좀 더 세부적인 항목들도 안내해 준다. 예를 들자면 보고서 작성은 먼저 기업의 경제적 사항, 환경적 사항, 사회적 사항 등의 큰 카테고리로 나뉘어 진다. 그리고 사회적 사항의 경우 이것의 세부적인 항목으로 직원의 건강과 안전 (Health and Safety) 항목이 있고, 그 아래에 연간 사고일자, 국제노동기구(ILO) 지침 준수여부, HIV/AIDS 보유자에 대한 규정 등의 세부 지표들(Indicators)이 있다. 기업은 이런 사항에 대해 마치 질문서에 답변을 하듯 자신들의 상황을 기술하면 되는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GRI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준수해야 할 법규나 규범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GRI 가이드라인은 말 그대로 기업이 자발적으로 사회적 책임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할 때 참고를 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일 뿐이며 어떠한 강제성도 없다. 또한 탄화수소 배출량을 어느 수치까지 허용된다는 등과 같은 규제사항도 아니며 기업의 경영시스템도 아니다. 이외에도 일반인들이 하는 오해에는 GRI가 기업의 보고서 작성을 지도해주거나 혹은 작성된 리포트에 대한 검증작업까지 한다는 것 등이 있지만, 앞서 기술했듯 GRI 가이드라인은 단지 가이드라인만 정해준 것일 뿐 이에 대한 적용여부와 정도는 일체 기업의 자율에 달려있다. 보고서 작성을 통해 기업이 얻는 이익
사회적 책임 보고서를 작성하는 기업은 다음과 같은 유무형의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첫째, 인터넷을 통해 정보의 교류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글로벌 경제환경에서는 고객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기업의 자세가 요구된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정보들을 고객들에게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업들은 기업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사회적 신뢰성까지 동시에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오늘날과 같이 복잡하고 고도화된 산업환경에선 주주, 고객, 임직원, 사회단체 등 기업을 둘러싼 여러 집단들과 끊임없는 대화가 요구된다. 정기적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보고서를 작성함으로써 기업은 단순히 주주총회에서 몇 가지 질문사항에 대답하는 정도가 아니라 이해당사자 들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항시 가능케 하는 채널을 만들 수 있다. 셋째, 이와 같은 보고서 작성은 기업의 일반적인 기능, 즉 금융, 마케팅, 인사, 연구개발 등과 연계되어 기업경영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도 있다. 보고서 작성의 과정을 통하여 기업내부적으로는 부서간 충분한 의사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기업정보의 사내교류를 통하여 생산성 향상의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넷째, 보고서 작성의 과정을 통해 기업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예상 밖의 사고나 문제들을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다. 경영진들은 보고서를 통해 미래에 발생 가능한 문제점들을 진단해 볼 수 있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미리 준비함으로써 사고 시 발생할 손실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다섯째, 사회적 책임보고서 작성은 기업으로 하여금 자신들의 주가를 좀 더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하게끔 만들어 줌은 물론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애널리스트들이 기업에 요구하는 정보들을 좀 더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전달함으로써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기업환경의 변화에 따른 주가의 급락 등을 사 전에 방지할 수 있고 기업의 재무적 안정성도 같이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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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기업, 사회적 책임도 대표급으로" [머니투데이 2006-08-18 16:25]
[머니투데이 이경숙 기자] 2008년 3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규격(ISO26000)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국내에서도 그에 대한 시민사회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기업책임을 위한 시민연대(이사장 함세웅 신부)는 18일, “국내의 업종별 대표기업들에게 9월초까지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계획을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보고서 발간에 대한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종교인을 비롯한 소액주주들과 함께 주주총회에 참석해 주주 제안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단체의 요구를 받은 대기업은 CJ, KT&G, LG화학, LG필립스LCD, S-Oil, SK텔레콤, 국민은행, 유한양행,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화재, 신세계, 한국가스공사, 현대중공업 등 매출액 기준 130개 대기업 중 업종별 대표기업 35개이다.
이 단체는 “일본(132개), 미국(95개), 영국(91개), 스페인(71개) 등 선진국뿐 아니라 남아프리카공화국(30개) 등 전 세계적으로 870개가 넘는 대기업이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데, 경제규모 10위의 한국은 겨우 19개 기업만 참여 중”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에선 SK, 삼성SDI, 신한은행, 롯데백화점, 포스코, 한화석화,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일부가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지난해에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을 요구한 기업책임시민연대는 “삼성전자는 올해 8월, LG전자는 올해 10월까지 보고서 발간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성보고서란 기업의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성과와 지배구조, 경영시스템, 비전과 전략을 담은 보고서다. 이 보고서를 발간하는 기업들은 유엔환경계획(UNEP)와 미국의 시민단체 ‘환경책임경제연합(CERES)’가 1997년 공동으로 설립한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s)의 기준을 따르고 있다.
한편, 기업책임시민연대는 2000년 11월 천주교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창립된 이래 토론회, 주주운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높이기 위한 시민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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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RIReport] "환경·사회적 책임 다해야 기업 생존한다" | ||
| [중앙일보 2006-04-21 10:14] | ||
[중 앙일보] 전통적으로 경영자들은 경제적 성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투자자들은 경영자들이 내놓은 경영 성과에 기초해 투자하는 것이 자본시장을 지배하는 법칙이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의 자본시장을 살펴보면 새로운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더 이상 돈만 많이 버는 기업을 최고의 기업으로 생각하지 않기 시작한 것이다. 이처럼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자본시장은 기업들에 다양한 요구를 하기 시작했다. 먼저 기업 지배구조의 개선이다. 경영진의 전횡을 막기 위해 사외이사제와 감사위원회가 도입됐고, 여러 기업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거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재무 정보의 투명성 강화다. 미국에서는 사베인스-옥슬리(Sarbanes-Oxley)법안이 제정됐고, 국내에서도 최고경영자 공시 서류 인증제도가 실시돼 기업들은 내부통제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속 가능 경영을 들 수 있다. 지배구조의 개선이나 재무 정보의 투명성 강화가 주로 주주와 경영자 간의 대리인 문제(Agency Problem)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지속 가능 경영은 기업 경영에 대한 근본적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점에서 구별된다. 지속 가능 경영은 기업이 경제적 성과에만 매달려서는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없다는 반성으로 시작됐다. 즉 주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반영하고, 환경적 책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만이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하다는 믿음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속 가능 경영은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1993~2006년 실증분석을 보면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으로 구성된 다우존스 지속 가능성 지수의 수익률은 모건스탠리 지수를 훨씬 넘어서고 있다. 기업들도 지속 가능 경영을 도입하는 데 적극적이다. KPMG의 조사에 따르면 포춘 선정 상위 250개 기업 가운데 지속 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는 기업의 비중이 2002년 14%에서 2005년 68%로 증가했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의 지속 가능 경영 수준은 선진 기업들에 비해 여전히 낮게 나타나고 있다. 여전히 추상적인 담론 수준에 머물러 있거나 좋은 이야기이긴 하지만 우리 기업의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는 상황이다. 첫 번째 오해는 지속 가능 경영을 자선 사업이나 사회 봉사와 혼동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지속 가능 경영이란 높은 성과를 올리는 기업들에나 해당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경영자들에게 지속 가능 경영은 한가한 놀음으로 비춰지거나 사회의 눈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준조세 정도로 생각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는 지속 가능 경영이 주로 환경이나 사회적인 측면에서의 책임만을 지나치게 강조했기 때문에 생긴 오해다. 얼핏 보기에 지속 가능 경영은 환경 보호나 사회 공헌만을 강조하는 것 같지만 사실 기업의 가장 중요한 책임은 무엇보다 경제적 책임이다. 환경적 책임이나 사회적 책임도 경제적 책임이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사상누각에 불과할 것이기 때문에 경제적 책임은 지속 가능 경영의 첫걸음이 된다. 반면 경제적 성과만을 추구하기 위해 환경적 책임이나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는 경우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은 위협받게 된다. 결국 장기적 관점에서 경제적 책임과 사회적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 오해는 지속 가능 경영의 도입 시기를 기업의 상황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지속 가능 경영의 글로벌 스탠더드가 이제 가시화 단계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지속 가능 경영은 더 이상 미룰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환경.노동.인권.지역사회 기부 등 재무제표상에서는 파악할 수 없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CSR) 활동을 지수화해 국제적인 표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ISO는 2007년까지 표준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국제기구와 금융기관 및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는 CSR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 표준이 완성되면 각종 입찰이나 주식 상장 때 이 표준을 준수하게 하는 등 국제적인 강제 규정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따라서 사회적 책임을 준수하지 않는 기업은 국제 거래나 투자 등에서 불이익을 받게 되기 때문에 사회적 책임은 기업 생존의 필수 요건이 될 것이다. 실제로 소니.JVC.샤프 등은 이미 몇 해 전부터 주요 납품업체들에 환경 규제를 공표하고 구매 과정에서 해당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지난해부터 국내외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전 제품에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부품만을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필립스는 협력업체에 노조가입권 보장, 아동 노동력 착취 금지 등 노동 조건을 비롯해 인종과 성.종교에 따른 차별을 전면 금지하고, 환경과 안전 분야에서 지속 가능성 원칙을 지키도록 요구하고 있다. 세 번째 오해는 지속 가능 경영이 기업의 성장을 방해한다는 생각이다. 지속 가능 경영으로 인해 이미 추진 중인 전략이 혼란을 겪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지속 가능 경영에서 앞서 있는 기업들은 지속 가능 경영을 기존의 사업 전략과 통합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최근 들어 지속 가능 경영에 바탕한 사업전략의 발표로 전 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는 기업으로는 GE를 들 수 있다. 지속 가능 경영에 바탕한 GE의 새로운 사업 전략인 에코매지네이션(Ecomagination)은 고객이 직면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채택한 GE의 친환경 전략을 의미한다. GE는 환경 관련 사업의 매출액을 2004년 100억 달러에서 2010년까지 두 배인 200억 달러로 늘릴 야심 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제프리 이멜트 회장은 이를 위해 환경 관련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R&D)투자를 연간 7억 달러에서 2010년에는 15억 달러로 두 배 이상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이제 더 이상 지속 가능 경영은 먼 나라 이야기일 수 없다. 우리 기업들이 지속 가능 경영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기업의 존립을 위협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적극적으로 추진할 경우 성장을 위한 동력이 될 수도 있다. 지속 가능 경영에 대한 그릇된 편견에서 벗어나야 할 때다. ◆지속 가능 경영=매출액.순이익 등 재무적 성과와는 또 다른 차원의 새로운 경영 개념. 기업이 건전한 지배구조를 갖추고, 종업원.협력업체.고객.지역사회 등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등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야만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다는 분석에서 나온 경영 이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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